[중앙일보 장치선] Q 간접흡연은 직접흡연보다 덜 해롭다?
A
흡연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는 당사자라고 생각하기 쉽다.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 더 높긴 하다. 담배 한 개비가 연소될 때 약 2㎎의 니코틴과 최고 4만5000ppm의 일산화탄소가 폐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간접흡연은 성인에게는 폐암·만성폐쇄성폐질환·심장질환을, 어린이에게는 중이염·하기도 감염을 일으킨다.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도 빠짐없이 담배 연기를 마신 간접흡연자는 흡연자보다 심근경색 위험도가 약 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날마다 20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여과되지 않은 부류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임산부는 저체중아를 출산하기도 한다. 일반 산모에 비해 유산할 가능성은 80% 더 높다. 남편이 흡연자인 경우 여성의 폐암발생률은 1.36배, 심장병 발생률은 40% 더 높다.
2차 흡연뿐 아니라 3차 흡연도 해롭다. 3차 흡연은 카펫이나 옷·가구·모발 표면에 남는 담배 연기 잔유물을 말한다. 니코틴이 공기 중의 아질산(HNO2)과 반응하면 니트로자민을 생성한다. 이 물질은 암을 유발할 수 있다. 3차 흡연으로 태아의 폐가 손상되면 향후 천식 같은 호흡기 장애가 나타난다. 실외에서 담배를 피우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가족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전문가들은 '금연'만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 도움 됐다면! 손가락! 꾹 ~ 제게는 큰 격려! ▼
'유용한 정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화방지. 생체 나이 줄이는 습관? 와우! (0) | 2011.06.02 |
---|---|
치매,겁내지 말고 예방을. 치매에 대해서. (0) | 2011.06.02 |
담배 피는 당신 13년 덜 삽니다. 담배 백해무익. (0) | 2011.05.30 |
옷의 얼룩 지우기 총정리! 얼룩얼룩 (1) | 2011.05.27 |
소식이 답이다! 소식하면 장수. 소식이 바로 건강 (0) | 2011.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