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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고, 덜 움직여도 살 안찌는 비결?!!!

전성우(全晟佑) 2011. 6. 2. 12:47

많이 먹고 덜 움직여도 살 안찌는 비결, 여기 있었네

약간 통통한 체격의 김모(40·계산원)씨에게는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있다. 같은 동료이면서 호리호리한 체격의 최씨(39)와 같이 퇴근 후 저녁 운동을 시작했지만 최씨와 똑같이 먹거나 더 적게 먹는데도 몇 주째 그대로인 반면, 최씨는 눈에 띄게 체중이 줄어든 것. 김씨는 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고 잘 빠지지는 않는지 궁금했다.

김씨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조금만 먹어도 살이 더 찌고, 반대로 잘 빠지지는 않는다며 억울하다고 말한다. 비밀은 바로 ‘근육량’에 있다. 몸속에 근육이 많을수록 조금만 움직여도 살이 잘 빠지고,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다.

근육은 같은 무게 당 소비하는 열량이 지방질보다 최대 50배 더 높다. 우리 몸의 지방은 1파운드(약 0.453kg)당 약 3kcal의 열량만 소비하지만 근육은 1파운드 당 75~150kcal를 소모한다. 같은 활동을 해도 근육이 많아 에너지 소모가 높으면 살이 더 많이 빠지게 된다.

근육량을 높이려면 하루 1시간 정도 꾸준히 근육 운동을 해 주면 된다. 처음에는 몸에 별다른 반응이 나타나지 않다가 약 4~8주가 지나면 몸이 서서히 ‘근육형’으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이때는 근육 운동을 할 때는 물론, 운동을 마치고 나서도 약 8시간까지 기초대사량보다 2배가량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즉, 근육운동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도 에너지 소모가 계속 유지되는 것. 이때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주요 원료로 칼로리가 소모된다. 이렇게 근육형 체형으로 바꾸는 것은 지방분해침이나 지방용해술을 받는 것보다도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지방분해침이나 지방용해술을 받으면 우리 몸에 저장된 지방을 유리지방산으로 전환시켜 혈액 속으로 끌어낸다. 하지만 이 끌어낸 지방을 태우지는 못한다.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약 4시간 정도가 지나면 지방조직에서 빠져나온 유리지방질은 다시 자기 집으로 들어가 지방조직이 된다.

하지만 근육형 몸이 근육운동을 하면 혈액 속으로 빠져 나온 지방질이 근육에 의해 쉽게 소비된다. 역시 지방, 즉 살을 빼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근육형 몸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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